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대구FC가 이색 길거리 홍보에 나선다.
대구는 2012시즌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프리허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길거리 홍보는 기존의 전단지 배부 형식에서 벗어나 대구 선수와 마스코트 빅토가 지역민들을 안아주는 프리허그로 진행된다.
프리허그는 2001년 호주 국적의 제이슨 헌터에 의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길거리에서 스스로 프리허그(Free Hug)라는 피켓을 들고 기다리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불특정 사람들을 안아주는 것으로 국내에선 2006년부터 확산됐다.
이번 행사의 배경은 프리허그가 ‘상대방을 중요한 사람이란 걸 모든 사람이 알게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인 만큼 프리허그를 통한 존중 캠페인 활동으로 지역민들을 존중하고 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기 위해서다.
한편, 대구는 오는 3월 4일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 = 대구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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