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승부에서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애론 헤인즈였다.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LG가 헤인즈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73-71로 승리했다.
양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벌였다.
1쿼터는 19-18로 SK가 1점차 앞섰고 2쿼터에서는 알렉산더 존슨이 무려 1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지만 LG 역시 애론 헤인즈가 2쿼터에서만 9득점을 올리며 37-34 역전에 성공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 변기훈의 3점포로 SK가 53-51로 앞서자 LG는 정창영의 도움을 받은 헤인즈의 득점으로 53-53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의 향방은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리게 됐다. 종료 44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득점으로 LG가 71-68로 앞서자 SK는 김선형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켜 2점차로 쫓아갔고 종료 6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포를 터뜨렸으나 헤인즈의 극적인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승부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LG에서는 헤인즈가 29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변현수가 22득점을 올렸다. 반면 SK는 존슨이 26득점 12리바운드, 김선형이 17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헤인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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