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버틀러, 약물남용으로 재활원行 “300 때문에…”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300’의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가 약물 중독으로 재활원에 입소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24일(현지시각) 버틀러의 매니저 앨런 시걸의 말을 인용해 “제라드 버틀러가 3주 전 베티 포드 센터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약물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을 보도했다.

시걸은 “그는 오늘 퇴원한다. 현재 건강한 상태다”고 완치사실을 알렸다.

버틀러의 약물 중독은 그의 대표작인 영화 ‘300’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이 많은 영화를 위해 무리하게 근육을 만들어야 했고, 이로 인한 부담에 약물에 의존하기 시작한 것.

시걸은 “스스로 약물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있었으며 결국 재활원에 입소하기로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영국 출신인 버틀러는 변호사로 일하다 지난 1997년 영화 ‘미세스 브라운’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300’에서 레오니다스 왕 역을 열연해 스타로 부상했다.

[사진 = 영화 ‘아이 러브 유’ 중 제라드 버틀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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