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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의 기대주 김민승과 경지애가 예상외의 고전을 했다. 반면 '연습벌레'로 알려진 김준연은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메이드 인 유'에서는 '아이돌 롤모델 따라하기' 미션을 부여받은 '톱 20' 참가자들의 경연 현장과 냉혹한 평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부 후보자들은 경연 뒤 심사위원들의 날 선 심사평에 무대에 선 채 눈물을 흘리거나 무대에서 내려와 눈시울을 적시었다.
특히 기대주로 꼽힌 김민승은 아이돌 그룹 씨엔블루 '사랑빛'을 불렀고 경지애는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의 'U&I'를 열창했다. 하지만 이들은 "곡을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심사위원의 지적을 받았다. 또 앞서 노래와 댄싱 수준이 정상권에 올랐다는 평을 들었던 정다은이나 가수 이효리의 'U Go Girl'을 들고 무대에 오른 댄싱퀸 김혜린도 심사위원들의 뼈아픈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날 합숙트레이닝 과정에서 지적을 받았거나 핸디캡이 있던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하철 노래녀로 알려진 이향숙은 걸그룹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로 인상 깊은 장면을 남겼고,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픽션'을 부른 심연석과 걸그룹 소녀시대의 'The Boys'를 선택한 송하예 모두 춤이나 노래에서 이전 보다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아이돌 그룹 2PM의 '하트비트'를 선보인 김준연은 완벽하게 미션을 수행해 이날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메이드 인 유'는 26일 오후 6시까지의 시청자 문자 투표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 시청자들로부터 최저점수를 받은 4명을 다음 방송에서 1차 탈락자 후보군으로 발표하고, 그 가운데 2명을 재경연을 거쳐 탈락시키게 된다.
[김민승, 경지애, 고근호, 이향숙, 김준연, 김혜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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