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포항의 황선홍 감독이 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킥오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새로 영입된 선수가 많지만 공백도 많다. 동계훈련을 통해 조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며 "지난해보다 한가지 전술을 더 선택해 경기수가 많은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했다"고 말했다.
올시즌에 대해선 "기대반 우려반"이라면서도 "항상 시즌을 앞두고 있으면 기대감이 더 높다. 올해 챔피언스리고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은 올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초반 운영이 중요하다"며 "시즌 초반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집중하겠다. K리그에선 상위권만 유지한다면 반전의 기회가 있다. 냉정하게 판단해 경기를 조율하겠다. 4월까지 K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는 계획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새로운 공격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외국인 공격수와 높이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박)성호가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용병 모따와 올시즌 공격을 이끌 용병 지쿠에 대해선 "모따는 스피드가 지쿠보다 낫다"면서도 "결정력과 창의력은 지쿠가 유리하다.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좋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 황선홍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