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카데미'가 작품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5관왕을 달성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에서는 TV 및 영화 배우 뿐 아니라 극작가, 감독, 제작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빌리 크리스탈의 사회로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열렸다.
'아티스트'는 유성영화의 등장이라는 변화의 바람을 맞은 1920년대 말의 헐리우드를 무대로, 무성영화계 최고의 스타였던 남자와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인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3D와 4D가 넘쳐나는 시기 흑백 무성영화로 제작돼 주목받았다.
이날 '아티스트'는 작품상 외에도 남우주연상, 감독상, 의상상, 음악상 등을 수상하며 강력한 라이벌 '휴고'와 함께 총 5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아티스트'는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BAFTA), 프랑스 아카데미(CESAR), 호주 아카데미(AACTA), 런던비평가협회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로 84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술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각색상, 장편·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장편·단편다큐멘터리상, 외국어영화상 등 총 2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사진 = '아티스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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