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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지난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에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씨엔블루는 25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 '블루스톰(BLUESTORM)'을 열고 1만여명을 동원했다. 사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상심이 큰 태국 국민들을 위해 미루게 됐다.
공연이 주 목적이었으나 씨엔블루는 공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수 피해민을 위해 사용할 것을 당부하며 자신들이 입었던 의상 경매 수익금 전액을 태국 적십자회에 전달했다.
이날 공연을 마친 씨엔블루는 "태국에 홍수 피해 때문에 공연이 미뤄졌었던 만큼 안타까운 마음도 컸고 또 피해를 입은 태국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노력한 공연이었다"며 "저희의 기부로 인해 홍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태국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씨엔블루는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오는 3월에는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자신들의 의상 수익금을 태국에 전달한 씨엔블루. 사진 = FNC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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