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흑백 영화 '아티스트'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를 휩쓸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아티스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악상 등 총 5개부분 수상작으로 호명되며 오스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앞서 '아티스트'는 지난달 열린 '제 6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을 수상하며 최다인 3관왕에 올랐다.
이번 아카데미 역시 미술상, 촬영상, 음향효과상, 음악편집상, 시각효과상 총 5관왕을 수상한 '휴고'와 함게 최다 수상인 '5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티스트'는 유성영화의 등장이라는 변화의 바람을 맞은 1920년대 말의 헐리우드를 무대로, 무성영화계 최고의 스타였던 남자와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인의 운명적 사랑을 그린 흑백 영화다.
'아티스트'의 배우 장 뒤자르댕은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안고 탭댄스를 추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또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으로 마가렛 대처로 완벽하게 변신해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 메릴 스트립이 수상했다. 그는 지난 1983년 제 5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소피의 선택'으로 여우주연상 수상 후 생애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각본상을 수상한 '미드나잇 인 파리스' 우디 앨런은 각종 시상식에 불참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답게 이날 역시 시상식에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요 상을 두고 '아티스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여겨졌던 '휴고'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모두 '아티스트'에게 내주고 말았지만 '제84회 아카데미시상식' 최다수상이라는 자존심은 지켜냈다.
<이하 수상작(자) 명단>
▲ 작품상 : '아티스트'
▲ 감독상 : '아티스트'의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 남우주연상 :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
▲ 여우주연상 : '철의 여인' 메릴 스트립
▲ 남우조연상 : '비기너스'의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 여우조연상 :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
▲ 각색상 : '디센던트' 낵 페슨, 알렉산더 페인
▲ 각본상 : '미드나잇 인 파리스' 우디 앨런
▲ 미술상 : '휴고'의 단테 페레티, 프란세스카 로 쉬아보
▲ 촬영상 : '휴고'의 로버트 리처드슨
▲ 의상상 : '아티스트'의 마크 브리지스
▲ 분장상 : '철의 여인'의 마크 콜리어, 제이 로이헬런
▲ 편집상 :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커크 박스터, 엥거스 월
▲ 음악상 : '아티스트' 루도빅 바우스
▲ 주제가상 : '더 머펫'의 'Man or Muppet'
▲ 단편애니매이션상 :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 장면애니메이션상 : '랭고'
▲ 단편영화작품상 : '더 쇼어'
▲ 음향효과상 : '휴고'의 필립 스톡톤, 유진 개티
▲ 음악편집상 : '휴고' 톰 플레이쉬먼, 존 미그들리
▲ 시각효과상 : '휴고' 롭 레가토, 조스 윌리엄스, 벤 그로스만, 알렉스 헤닝
▲ 외국어영화상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장면다큐멘터리상 : '언디피티드'
▲ 단편다큐멘터리상 : '세이빙 페이스'
[사진 = '아티스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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