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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라이언 짐머맨이 대박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3루수 짐머맨과 6년간 1억 달러(약 1128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짐머맨은 2019시즌까지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현재 짐머맨은 워싱턴의 확실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워싱턴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줄곧 워싱턴에서만 뛰고 있다.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한 2006년부터 줄곧 워싱턴의 3루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공수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짐머맨은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타자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상을 두 차례(2009, 2010년) 받았으며 수비 실력을 바탕으로 뽑는 골드글러브 역시 수상(2009년)했다.
2009시즌 타율 .292 33홈런 106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88 128홈런 498타점을 기록 중이다. 비록 아직까지는 경력이 짧아 누적 수치는 돋보이지 않지만 1984년생으로서 미래가 창창하다. 덕분에 짐머맨은 소속팀 내셔널스와 대박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이 체결되기는 1999년 케빈 브라운이 LA 다저스와 7년간 1억 5백만달러에 처음 계약한 이후 33번째다.
[대형 계약을 체결한 라이언 짐머맨. 사진=mlb.com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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