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나 만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을 일본의 한 건설사가 “현실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건설사 오바야시구미(大林組)는 최근 “우주 여행이 가능하도록 달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40년 내에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건설사는 이 엘리베이터 건설에는 한화 약 11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방법은 간단하다. 소재로 강철보다 20배 강한 탄소 나노튜브를 사용해 지구 상공 9만6천km에 엘리베이터를 건설한다.
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한 번에 30명의 승객을 태우고 시속 200km 속도로 3만4천km 지점의 정거장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 카츠야마 사토미는 "인간은 오랜 기간 높은 탑을 동경해왔다"며 "엘리베이터는 우주에서부터 건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야시구미는 최근 일본 도쿄 스미다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634m)을 건설한 회사다.
[사진 = 오바야시구미사가 발표한 궤도 엘리베이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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