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코비 브라이언트(33·LA 레이커스)가 마이클 조던을 넘어섰다.
브라이언트는 27일(한국시각)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27득점을 올리며 조던의 올스타 득점 기록(262득점)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이전까지 12번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도합 244득점을 올렸던 브라이언트는 올해 올스타전 첫 득점을 성공시키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3쿼터 들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켜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한 브라이언트는 이어 호쾌한 덩크로 속공을 마무리하며 새 기록을 작성했다.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36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고 브라이언트가 힘을 보탠 서부컨퍼런스는 동부컨퍼런스에 152-14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팀 승리를 이끈 듀란트는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비록 MVP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브라이언트는 조던의 기록을 넘으며 명실상부한 ‘올스타전의 사나이’가 됐다. 브라이언트는 올스타전 MVP도 4차례 수상하며 밥 페팃(전 세인트루이스 호크스)과 함께 올스타전 MVP 최다 수상자이기도 하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평균 28.4득점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통산 28,834득점으로 통산 득점 5위(현역 1위)이기도 한 브라이언트는 다음 시즌 내에 3만 득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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