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브라질의 호나우지뉴(31·플라멩고)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27일(한국시각) 브라질 방송 오 글로브를 통해 “올림픽은 훌륭한 대회다.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 출전을 꿈꾼다”며 “다시 한 번 더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호나우지뉴는 브라질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그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200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4년과 2005년에는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나우지뉴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와일드카드로 선발돼야 한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23세 이하로 출전 선수 나이를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각 팀당 와일드카드로 3명의 24세 이상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물론 강제된 조항은 아니다. 선택사항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월 브라질로 복귀한 호나우지뉴는 최근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브라질은 29일 오전 스위스에서 보스니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호나우지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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