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결국 이렇게 됐네요"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LG 트윈스 소속 김 모 선수가 체포되면서 한국 야구계도 침통한 분위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어찌됐건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이다.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체포된 선수의 자격 박탈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서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바로 제명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혐의를 받은 선수의 자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상벌 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KBO는 다시는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환부를 완전히 없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