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동국(전북)과 박주영(아스날)이 쿠웨이트전서 대표팀 공격을 이끈다.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NFC서 한시간 남짓 훈련을 소화하며 29일 오후 9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대비했다. 지난 27일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과 기성용(셀틱)은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쿠웨이트전을 대비했다. 이날 대표팀 미니게임에서 이동국이 공격수로 나서는 가운데 쉐도우공격수를 맡은 박주영은 뒷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을 자주 보였다.
대표팀은 쿠웨이트전서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동국은 지난 25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서 두골을 터뜨리며 2년 만에 A매치골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주영은 최근 소속팀 아스날(잉글랜드)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해 경기력 우려를 받고 있지만 최강희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박주영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박주영은 지난해부터 소속팀 문제로 인해 경기력 저하 우려를 받았지만 지난해 9월 열린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예선 1차전부터 대표팀서 5경기 연속골과 함께 8골을 몰아 넣었다.
박주영과 이동국은 그 동안 대표팀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적다. 지난 2010년남아공월드컵에선 박주영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이동국은 조커의 임무를 맡았다.
대표팀은 박주영의 합류로 인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과 비교할 때 선수 구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우즈베키스탄전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김두현(경찰청)은 김상식(전북)과 함께 중원을 구성해 팀 플레이를 조율할 것으로 점쳐진다. 유럽파 기성용과 우즈베키스탄전서 선발 출전했던 김재성(상주)는 쿠웨이트전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축구대표팀이 박주영의 합류로 인해 공격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쿠웨이트전서 선보일 화력이 주목받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전 예상 베스트 11
공격수 - 이동국 박주영
미드필더 - 한상운(김치우) 김두현 김상식 이근호
수비수 - 박원재 이정수 곽태휘 최효진
골키퍼 - 김영광(정성룡)
[이동국과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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