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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아이유가 소매치기로 변신했다.
29일 SBS는 "아이유가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소매치기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본명 지은으로 열연한 아이유는 도넛을 사러 가게에 들른 원삼(임원희 분)의 지갑을 훔친다. 원삼은 유난히 귀여운 지은에게 눈길이 갔지만 그녀가 소매치기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지갑에는 고아원 기부를 위한 거금이 들어있었고 원삼과 선달은 소매치기 아이유 찾기에 나섰다. 쇼핑 광장에서 원삼과 마주친 지은은 원삼을 원조교제범으로 몰아 그 자리를 모면했고 대학로 공원, 기타리스트와의 거리공연에서도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지갑을 훔쳤다"는 거짓말로 위기의 상황을 벗어났다.
아이유의 카메오 소식을 들은 시청자들은 "시트콤에 급관심이 간다" "소매치기 역할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아이유의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추운 날씨속에 서울 목동 오목공원에서 이뤄진 이날 촬영에서, 아이유는 멋진 노래를 선사해 밤샘을 거듭하고 있는 촬영진에게 거리 공연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방송은 3월 2일 오후 11시 5분.
[아이유.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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