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넥센 투수 심수창이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를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심수창은 오는 3월 1일 밤 11시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에서 방송되는 '히어로는 슈트를 입는다'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사연을 전한다.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스티브 블래스 선수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정신적인 충격이나 극도의 부담으로 이유 없는 부진이 계속되는 증후군이다. 당시 심수창은 이 증후군 때문에 투구 감각이 떨어져 불과 10미터도 공을 던지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심수창은 "배명고 1학년 시절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 담당자들이 나의 가능성을 보고 80만 달러의 영입조건을 제시해 계약을 앞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인해 제 2의 박찬호가 될 뻔한 절호의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그 시기에 내 곁을 묵묵히 지켜주고 응원해 주었던 부모님과 친구들 덕분에 야구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며 담담히 고백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하는 이택근은 촉망 받는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흘렸던 수많은 땀과 눈물의 시간을 전할 예정이다.
[심수창. 사진 = XTM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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