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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메인 MC로 약 8년 이상을 진행해 온 유재석의 첫 진행 영상이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역대 MC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10주년 특집 1편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 신동엽, 탁재훈, 유진 등이 출연해 자신이 MC를 보던 시절 에피소드와 방송에서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꺼내며 추억을 회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MC인 유재석이 신동엽과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김제동과 함께한 2003년 11월의 '쟁반노래방' 첫 방송 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유재석은 '국민 MC'란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허둥지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신동엽과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잔뜩 긴장한 상태로 멀뚱히 있거나 발음이 꼬이는 등 지금의 매끄러운 진행과 상반된 진행을 보였다.
영상을 본 박명수는 "너도 보니까 옛날에는 못 했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미선은 "매끄러운 진행만 보다 보니 오히려 귀엽고 신선했다"고 전했다.
유재석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당시 기존 MC였던 신동엽과 이효리가 첫 게스트였기 때문에 더 긴장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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