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경기조작 혐의를 받았던 김성현이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은 1일 저녁 LG 투수 김성현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동안 김성현은 지난달 25일 구속된 대학야구선수 출신이자 같은 고등학교 선배인 김 모씨를 통해 브로커 강 모씨를 소개받아 경기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김성현은 넥센 시절이던 지난시즌 초반 두 차례 정도 경기조작에 가담한 뒤 사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월 29일 검찰을 통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이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월 28일 체포부터 2월 29일 구속영장 청구, 1일 구속까지 속전속결이다.
한편, 김성현과 함께 경기조작 의혹을 받아오던 같은팀 투수 박현준은 2일 대구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1일 구속된 김성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