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카이리 어빙(1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과 아이재아 토머스(23·새크라멘토 킹스)가 NBA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는 2일(이하 한국시각) 어빙과 토머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어빙은 이번 시즌들어 두 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고, 토머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어빙은 2월 한 달 동안 평균 득점(19.3점), 자유투 성공률(.953)에서 신인들 가운데 최고 성적을 올렸다. 동부컨퍼런스 신인으로 범위를 좁히면 어시스트(5.6개), 3점슛 성공률(.444), 4쿼터 득점(6.8점)에서도 가장 뛰어났다. 또한 어빙은 2월에 6차례나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어빙은 지난 25일 올스타전 부대행사로 벌어진 라이징 스타 챌린지에서도 MVP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은퇴 선수인 찰스 바클리와 샤킬 오닐이 직접 뽑은 선수들이 펼친 이 경기에서 바클리에게 선발된 어빙은 34득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점슛 8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기간에 토머스는 서부컨퍼런스 신인들 중 평균 득점 1위(12.2점), 어시스트 2위(4.4개)로 활약했다. 토머스는 2월 들어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는데, 첫 선발 5경기에서 96점을 올렸다.
어빙과 토머스는 20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는 23득점에 블록슛 2개를 보탠 어빙이 팀의 93-92 승리를 이끌었다. 토머스는 23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카이리 어빙.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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