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대만 여배우 응채아(29)가 한국 촬영 당시 한국 스태프와 갈등을 빚은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중국 21CN 등 언론들은 "응채아가 지난 28일 중국 저장 위성티비의 한 음식프로그램 한국특집편을 촬영하던 중, 현장에서 한국 스태프와 갈등을 빚고 촬영을 전면 취소한 일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당시 한국은 극심한 추위의 겨울이었는데, 한국스태프들이 응채아에게 바다에 뛰어들어가 물에 빠지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 유독 응채아에게만 이런 요구를 했고, 한국 연예인들은 응채아가 요구대로 하는 것을 보고 웃기까지 했다"라며 "결국 화가 난 응채아는 호텔로 돌아간 뒤에도 분이 풀리지 않아 웨이보(중국 트위터)에 '저장위성방송 국장님 저게 연락주세요. 지금 한국에 있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라고 전했다.
현재는 응채아의 문제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중국 네티즌들 대다수는 한국 측에 대해 비난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는 응채아의 행동이 프로답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17세 나이에 미인대회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응채아는 대만 영화 '흑사회', '식신 세번째 이야기' 등 작품에 출연했다. 대만의 유명 가수 진소춘의 아내이기도 하다.
[사진=응채아]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