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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10개월만에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치는 것에 대해 감개무량해 했다.
빅뱅은 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2012 빅쇼/빅뱅 얼라이브 투어(2012 BIG SHOW/BIGBANG ALIVE TOUR)'를 앞둔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5명이 선보이는 무대라 부담감이 크지만 설레임도 크다. 또한 이전과 달리 콘서트를 통해 컴백하는 형태라 첫 무대에 임하는 자세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빅뱅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대성의 교통사고 사망 사건 연루 등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빅뱅은 지난해 12월 5일 열린 '15주년 YG패밀리 콘서트' 이후 빅뱅 이름의 단독 공연으로는 10개월만에 무대에 서게 됐다.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펼칠 빅뱅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빅쇼'가 즐기는 쇼였다면 월드투어는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한편의 뮤지컬 같다. 보기 좋은 쇼의 느낌이 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이번 투어를 총 연출하는 로리앤 깁슨 감독도 참석했다. 마이클 잭슨,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최고의 스타들과 작업한 바 있는 깁슨은 "수 많은 슈퍼스타와 작업을 했는데 빅뱅에게서 독특하고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며 "전 세계에 빅뱅을 알리는 단계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빅뱅의 실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빅뱅 지드래곤. 사진 = YG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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