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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이하 'K팝스타') 이승훈이 화려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혹평을 받았다.
이승훈은 4일 오후 5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팝스타' 첫 생방송 무대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이날 새빨간 의상과 화려한 헤어스타일로 무대 위에 오른 이승훈은 여성 댄서와 의자 위에서 춤을 추며 시작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여성 댄서와 다리를 이용한 퍼포먼스, 물구나무로 남성 댄서 위에 올라가는 동작으로 퍼포먼스 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화려함 속에서 시작하고 마무리를 지었지만, 이승훈의 무대는 혹평이 잇달았다.
먼저 박진영은 "아티스트라고 칭했었는데 오늘은 뭔지 모르겠다. 어떤 감정을 표출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며 "감정을 진달하려는 게 아니라, 퍼포먼스만 하려고 했다. 퍼포먼스도 어려운 동작할 때 자신이 없었다. 몰입이 안됐다"고 평을 내리며 77점을 내렸다.
이어 보아는 "모두가 원하는 걸 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했다. 화려하게 만들었지만 자기 자신이 없었다. 승훈군이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서 그 많은 준비가 부각되지 않았다"고 평했으며, 양현석 역시 "잘하는 것을 하지 않고 잘하고 싶은 것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승훈에 각각 80점과 78점을 줬다.
이날 시작한 'K팝스타' 생방송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현대자동차의 i40와 i30가 제공된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 합격과 탈락의 당락을 결정할 'K팝스타' 심사 반영 비율은 심사위원 점수 60%, 실시간 문자 투표 30%, 온라인 사전 투표 10%다. 매주 1회에 1명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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