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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생방송의 화려한 서막이 올랐다"
4일 오후 5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기대 속 첫 생방송을 가졌다.
이날 생방송은 치열한 경쟁 속 살아남은 TOP10 멤버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시청자들은 오디션 기간 내내 뛰어난 실력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박지민, 이하이에 눈길을 모았고 박지민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이하이에 판정승을 거뒀다.
나이순으로 진행된 첫 생방송 무대에서 96년, 97년생이었던 이하이와 박지민는 공교롭게도 연이어 9번째와 10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이하이에 이어 생방송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박지민은 화려한 가창력으로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를 열창, 심사위원들과 관객, 시청자들을 완전히 휘어잡았다.
박지민은 첫 생방송 무대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으며 사실상 첫 생방송 1등의 자리를 차지했다. 박지민의 무대를 본 양현석은 "칼을 갈고 나왔다. 끝까지 몰입해서 봤다.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보아 역시 "발랄한 모습이 보기 좋았고, 고음을 파워 있게 낼 수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부럽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박진영은 "시원하게 열린 고음은 열 명 중에 압도적으로 잘 한다"고 칭찬했다. 이로써 박지민은 지난 라운드인 배틀 오디션에서 앞서나가는 듯 했던 이하이와의 첫 생방송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막상막하 라이벌전 불꽃 경쟁에 뜨거운 도화선을 당겼다.
한편 '오뚝이' 이정미의 탈락으로 참가자 백지웅, 백아연, 이미쉘, 윤현상, 이하이, 김나윤, 박제형, 이승훈, 박지민이 TOP9으로 좁혀진 가운데 오는 3월 11일 두 번째 'K팝스타' 생방송 무대가 진행된다.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는 현대자동차의 i40와 i30가 제공된다.
[박지민(위쪽)-이하이.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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