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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박유천(26)이 한지민(30)의 나이를 알고 놀랐다고 전했다.
박유천은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유천은 "개인적으로는 연상연하가 대세 인 것 같다. 다른 배우들을 많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 할 수 없는데, 지민 누나를 처음 보고 '저 분이 어떻게 저 나이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가 나보다 4살이 많은데 너무 동안이고 피부도 좋다. 무슨 화장품을 쓰는 지 모르겠다. 그래서 나보다 연상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한지민은 "극중에서는 연상연하가 아니라서 고민하지 않았다. 상대배우가 나보다 어렸던 적이 처음이라 설레이긴 했다"며 "현장에서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세자빈을 잃은 조선시대 왕세자가 신하들과 함께 21세기 서울로 오게 된 후 세자빈과 같은 생김새의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배우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정석원, 최우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오후 9시55분에 첫 방송한다.
[박유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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