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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심혜진과 황우슬혜가 하늘로 SOS 구출 작전을 펼쳤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6회 방송분에서는 날개옷을 잃고 지상사계에 머무르게 된 하늘나라 선녀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하늘나라에 기별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그녀들의 첫 신호는 바로 장구춤. 신명나는 장단에 맞춰 열정적인 장구춤과 추임새를 선보인 선녀 채화와 왕모, 하늘로부터 아무런 응답이 없자 급기야 옥상에 모닥불을 피워 그 연기로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와중에도 폭풍 식성을 놓치지 않고 모닥불에 고구마를 굽는 선녀 채화의 모습은 깨알 웃음을 전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철괴야 엄마 여기 있다. 빨리 안 오면 죽어. 우씨" "철괴야, 신속히 내려와라. 등짝 쳐 맞기 전에" 등 하늘나라에 있는 또 다른 딸, 철괴에게 보내는 선녀 왕모의 격한 메시지들은 하늘나라로 보내는 SOS 프로젝트에서 조차 빛을 발하는 버럭 본색 '욱 왕모'의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6회 방송 말미에서 선녀 채화의 신랑감이 다른 선녀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한 채화가 실연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 = '선녀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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