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 김병기, 왜 명품배우인가 대본 봤더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에서 중앙정보부장 김재욱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병기의 열정 가득한 리허설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병기는 드라마 속과 똑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대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수없이 연습을 반복한 흔적이 남아있는 그의 대본은 김병기의 '이유 있는 명품연기'를 고스란히 입증하고 있다.

'욕망의 불꽃', '계백' 등에서 맡는 역마다 묵직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김병기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중앙정보부장 김재욱을 열연하며 아버지 죽음의 배후를 캐려는 강기태(안재욱 분)와 그 비밀을 덮으려는 장철환(전광렬 분) 사이에서 이들을 쥐락펴락하며 극의 긴장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한 제작관계자는 "명품 연기자들의 열연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매일 같이 고군분투 중이다. 본격적인 전개 뿐 아니라 앞으로 깜짝 놀랄 '반전의 반전'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철환의 음모에 빠져 조직폭력배 수괴 혐의 및 대마초 공급, 흡연 혐의로 기태가 교도소에 수감되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6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병기. 사진 = 케이팍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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