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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MBC 파업 사태가 결국 '해를 품은 달'이 결방 사태를 초래했다.
종영을 2회 남겨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연출을 맡은 김도훈 PD가 6일 파업 동참을 선언하면서 결방에 대한 우려가 컸다.
MBC는 6일 김 PD의 파업 참여로 결국 오는 7일과 8일은 본방송이 아닌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발표했다.
MBC 홍보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품달' 7일과 8일 방송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언제 방송을 재개할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품달' 결방에 대한 우려는 5일 오전 오경훈 CP가 보직 사퇴 뜻을 밝히고 파업에 동참하면서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김도훈 PD까지 파업에 동참을 결정하면서 정상적인 촬영에 차질을 빚게 된 것.
한편 MBC노조는 지난달 30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 및 공영방송으로 의무를 다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며 총파업 중이다.
['해를 품은 달'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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