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하정우 공효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러브픽션'이 박스오피스 1위로 질주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개봉한 '러브픽션'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겨, 로맨틱코미디 사상 최단기 흥행 기록을 세웠다. 개봉 6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 9일 만에 100만을 기록한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 '시라노; 연애 조작단'(감독 김현석) 그리고 10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오싹한 연애'(감독 황인호) 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이어 7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일 오후에도 5만907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디스 민즈 워'의 2만8297명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현재까지의 누적관객수는 113만4151명이다.
이처럼 개봉 2주차까지도 관객 몰이에 지장이 없는 '러브픽션'은 3월 신상영화의 반격을 앞두고 있다. 먼저 8일에는 김민희 이선균 조성하 주연의 미스터리스릴러 '화차'가 개봉되고, 15일에는 김소연 박희순 주진모 주연의 시대극 '가비'가, 22일에는 한가인 엄태웅 주연의 멜로물 '건축학개론'이 각각 1주를 간격으로 연이어 개봉된다.
'러브픽션'이 이들 3월 신상영화의 반격에도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러브픽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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