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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테베스(아르헨티나)가 팀 복귀 후 첫 골을 기록했다.
테베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테임사이드 이언 필드에서 열린 볼튼과의 리저브(2군)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테베스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해 만치니 감독(이탈리아)와의 불화로 팀을 무단이탈했던 테베스는 지난 달 약 4개월에 복귀했다.
그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진 테베스는 지난주부터 2군 경기에 참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맨시티를 무단이탈한 테베스를 비난했던 팬들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돌아온 테베스의 모습을 지켜봤다.
테베스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주 테베스의 사과를 받아들인 만치니 감독은 “2주 후에는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테베스의 1군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테베스의 복귀는 올 시즌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맨시티는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21승3무3패(승점66점)으로 맨유(승점64점)에 승점 2점 앞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테베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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