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3월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대구 부산에서 릴레이로 진행된 영화 '가비'의 쇼케이스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는 '가비 with coffee'라는 타이틀로 진행, 장윤현 감독과 주진모 박희순 김소연 유선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극장에 직접 발걸음한 관객들을 위해 바리스타가 현장에서 직접 내려주는 커피를 대접했으며, 주연배우들과 감독은 직접 커피 핸드드립 시연도 해보였다. 이외에도 관객과의 대화와 각종 경품 이벤트 등 풍성한 코너들이 마련됐다.
배우들 대다수는 첫 이미지와 가장 달랐던 이로 김소연을 꼽으며 이유를 밝혔다. 먼저 주진모는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소연씨라 차가울 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진짜 밝고 애교만점이다"라고 답했고, 박희순 또한 "소연씨는 별명이 360도 인사일 정도다. 현장에 오면 5도 간격으로 한 바퀴를 돌며 모두에게 인사한다"라는 멘트로 김소연에게 한 표 더했다.
또 이날 관객들의 질문지 중 배우 박희순의 이름을 개그맨 '박휘순'이라 적은 질문지가 발견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박희순은 다음 날 열린 서울 쇼케이스에서는 직접 휴대전화에 자신의 이름 박희순이라고 적어 쇼케이스와 포토타임에 임하는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 장윤현 감독은 "개봉이 다가올수록 떨리지만 기대된다. 많이 보시고 좋은 입소문 부탁한다"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인 1896년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 사이를 시대적 배경으로 커피와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15일.
[사진·동영상=시네마 서비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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