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는 1월 16일부터 괌과 일본 오키나와를 거치며 50일간 실시했던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연습경기 성적은 5승 5패 2무였다.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류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만족한다.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마무리했고 지난해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다"면서 "무엇보다 새롭게 합류한 이승엽의 가세로 작년보다 공격력이 강화된 느낌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라고 장밋빛 2012시즌을 예상했다.
연습경기동안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이승엽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류 감독은 "캠프 초반에는 전성기 시절의 타격폼을 잊어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막바지에 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야구에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성실하고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에 알아서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재치있게 답했다. 그는 "구단 캐치프레이즈도 '예스, 원 모어 타임' 아닌가. 당연히 우승이 목표이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 선수단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이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시즌 준비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진=삼성 류중일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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