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주연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가 크랭크업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2월 29일 경기도 포천에서 차태현과 오지호, 민효린의 토굴 수중 촬영을 끝으로 5개월 간의 모든 촬영을 마쳤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인 얼음을 소재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권력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얼음 저장고를 터는 도둑들의 이야기로 3년간의 강도 높은 기획과 준비를 거쳐 완성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이채영, 성동일, 고창석, 송종호, 천보근, 김향기 등 초호화 캐스팅이 더해졌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권력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얼음 전쟁’을 도모하는 리더 덕무(차태현 분)가 조선 최고의 서빙고 전문가 동수(오지호 분), 덕무가 짝사랑하는 인물인 잠수의 여왕 해녀 수련(민효린 분)과 함께 토굴 안 물 속을 가로질러 서빙고의 얼음을 훔쳐내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으로, 영화의 하이라이트 신이자 수중촬영이 포함된 고난이도의 촬영임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마지막 촬영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조선 최고의 도둑들이 펼치는 '얼음 전쟁'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흥행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주목 받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12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