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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현존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롤모델로 가장 많이 언급하는 신화가 4년만에 컴백한다. 데뷔 14년을 맞은 신화는 정규 10집앨범을 발매하고 15주년을 향해 다시 달린다.
신화는 지난 5일 서울 강남 신사동 청담 CGV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4년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8년 콘서트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14년에 멈추지 않고 신화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했다.
이날 리더 에릭은 "명품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만들어지듯이 오래됐다고 낡고 뒤쳐지는게 아닌 전통있고 세련됐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우리들의 모습을 보고 후배 가수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후배들의 모범이 되겠다는 에릭의 바람은 이미 이뤄졌다. 슈퍼주니어 빅뱅 2PM 틴탑 등 많은 후배들은 신화를 롤모델로 꼽았다. 소녀시대 윤아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 신화처럼 소녀에서 아줌마가 돼도 끝까지 함께 가고 싶다"며 14년을 이어온 신화에게 존경을 표했다.
많은 아이돌 그룹의 롤모델로 꼽히는 것에 대해 신화는 "감사할 따름이다. 14년간 멤버교체 없는 그룹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이런 신화의 모습을 계속 이어가며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의 환영을 받고 있는 오는 3월 24일,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컴백 콘서트 '더 리턴(THE RETURN)'을 개최한다.
[4년만에 컴백하는 신화(앤디-에릭-전진-민우-혜성-동완). 사진 = 신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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