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부탁해요 캡틴'이 해피엔딩으로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이재연, 연출 주동민)은 19회와 최종회가 연달아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장 김윤성(지진희 분)의 7년 전 사고를 추궁하며 해고안이 논의됐고 그로 인한 한다진(구혜선 분)의 고뇌가 느려졌다. 또 다진의 동생 뽀송이(갈소원 분)의 뇌출혈 위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김윤성과 한다진의 마지막 비행은 적란운으로 인한 엔진고장과 심장이식수술을 앞둔 전문의로 인해 갈등이 이어졌다. 결국 김윤성은 심장이식수술을 앞둔 아이를 위해 인천공항 비상착륙을 결정하고 300여 명의 승객과 한 아이의 목숨을 모두 지켜냈다.
또 김윤성으로 인해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은 한다진은 힘들어했지만 김윤성의 진심과 그에 대한 추억으로 마음을 다잡고 사랑을 이뤄냈다.
지난 1월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의 2012년 첫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비행기 기장의 고뇌, 직업적 고민을 그렸다. 무엇보다 항공관련 직업인 기장과 승무원을 현실적으로 그려가는 동시에 조종사들만의 공간인 칵핏을 포함해 기내, 관제탑 등도 공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구혜선-지진희(위쪽사진).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