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도' 멤버 한 명과 어색한 사이" 고백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MBC 예능 '무한도전' 멤버 한 명과 어색하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최근 진행된 tvN 'tvN enews' 금요일 코너인 '별 볼일 있는 쇼 - 기막힌 인터뷰' 녹화에 초대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인터뷰는 스튜디오나 커피숍이 아닌, 서울 서대문 형소라는 점. 제작진은 "독특한 느낌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실제 서대문 형무소를 인터뷰 장소로 섭외했다. 이날 한창 tvN '롤러코스터2'를 촬영하던 정형돈을 납치해 감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형돈은 "'무한도전' 멤버들 중 한명과 어색한 사이"라며 "함께 프로그램을 한다고 다 친한 것은 아니다"라고 실토했다.

또한 그는 "과거 선배 개그맨에게 대기실에서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창 인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할 때 있었던 일로, 선배의 따끔한 사랑의 매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형돈은 최근 예능계의 대세로 올라선 작곡가 정재형에 대해 "내가 키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사람은 MBC '무한도전 -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호흡을 맞춰 '순정마초'를 불렀다.

한편 정형돈이 출연하는 '별 볼일 있는 쇼 - 기막힌 인터뷰'는 9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정형돈]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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