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학주가 전날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소속돼 있는 유격수 유망주 이학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학주는 이날은 교체선수로 출장했다. 6회 부터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첫 타석은 8회가 돼서야 돌아왔다. 이학주는 팀이 0-4로 뒤진 8회 2사 3루 득점 찬스에서 5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일본인 우완 투수인 타자와 준이치. 그는 2009년 미국행 당시 프로가 아닌 사회인야구 출신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학주는 초구부터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만약 적시타를 때렸다면 팀의 첫 번째 득점을 만들 수 있었기에 아쉬움을 남았다. 이 타구는 대만 출신인 린저수엔이 잡아냈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학주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67(12타수 2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0-5로 영봉패했다.
[이학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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