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조성모가 죽은 형과 관련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조성모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이하 ‘해피데이’) 녹화에서 “데뷔곡인 ‘투헤븐’부터 ‘아시나요’까지 내 노래에는 유난히 죽은 이에게 말하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며 “당시 노래를 부르거나 상을 탈 때마다 너무 자주 울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죽은 형 때문이다”며 “자폐아였던 형이 데뷔를 준비하는 동안 행방불명 됐었다. 그런데 가족들이 내가 충격을 받을까봐 그 사실을 숨겼었다. 어느 날 꿈에 형님이 나왔는데 그 때 형님이 (죽기 전에) 저에게 다녀갔다는 걸 알았다. 꿈에서 깨어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형님이 행방불명이었다가 며칠 전 뺑소니 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주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조성모는 “형의 죽음을 알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곡인 ‘투헤븐’을 받고 깜짝 놀랐다. 작사가를 만난 적도 없는데 노래의 가사가 형에 대한 그의 마음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형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 그렇지만 이 노래 덕분에 늘 형이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즉석에서 ‘To Heaven’을 부르다 노래를 멈추고 눈물을 흘려, 이날 조성모와 자리를 함께한 200명의 팬들도 눈물을 쏟아냈다.
조성모의 눈물이 담긴 '해피데이'는 13일 화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성모.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