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SK 나이츠 감독 취임식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신임 감독이 대행 딱지를 떼고 취임식을 가졌다.

문경은 감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8일 정식계약 사실을 발표한 문 감독은 SK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14~2015시즌까지 함께하게 됐다. SK의 7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문 감독의 연봉은 2억 8천만 원이다.

SK 서정원 단장은 "(문경은 감독대행과)1년을 해본 결과 그 어느때 보다도 끈끈한 팀웍이 생기고, 이 부분이 앞으로도 강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문 감독 선임의 배경을 밝혔다.

문 감독은 2011~2012시즌 감독대행 신분으로 SK를 이끌었다. S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9승 35패로 9위에 그쳤지만 시즌 막판까지 6강 경쟁을 펼치는 등 예전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선형, 변기훈, 권용웅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웍이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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