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감독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문경은 서울 SK 나이츠 감독이 포부를 드러냈다.
문 감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문 감독은 "선택해준 구단주님, 단장님 및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취임 소감을 밝혔다.
문 감독은 2011~2012시즌 감독대행 신분으로 SK를 이끌었다. S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9승 35패로 9위에 그쳤지만 시즌 막판까지 6강 경쟁을 펼치는 등 예전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선형, 변기훈, 권용웅 등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문 감독은 퍼포먼스 약속 이행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생각이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문 감독은 "6강에 올라가면 퍼포먼스를 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은 그대로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지난해 정규시즌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6강에 진출한다면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 감독은 다음 시즌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팀에 헌신하고 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팀웍이 강한 팀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한 "꼭 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구체적인 목표도 밝혔다.
SK와 연봉 2억 8천만 원에 합의한 문 감독은 SK 나이츠의 7번째 감독이 됐다. 3년 계약을 맺은 문 감독은 2014~2015시즌까지 SK를 이끈다.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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