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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밴드 톡식 멤버 김슬옹이 연기자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슬옹은 11일 밤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극본 김효선, 연출 김원용, 이하 '인빛시')에서 첫 연기도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KBS 2TV 밴드서바이벌 'TOP밴드'(톱밴드) 우승을 자치한 밴드 톡식 드러머 김슬옹은 '인빛시'에서 음악을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한 반항아 기련 역을 맡아 드럼과 기타 연주는 물론 '발연기 논란'이 전혀 없는 신선하고 풋풋한 연기로 매력을 드러냈다.
극 중 김슬옹은 백혈병에 걸린 서연(여민주 분)의 친구이자 서연의 동생 서정(김희정 분)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반장인 서연을 짝사랑하는 동시에 자신과 비슷한 외로움을 지닌 서정을 무심한 척 하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180cm가 넘는 신장에 슬림한 몸매, 쌍꺼풀 없는 눈매의 꽃미남 외모를 지닌 김슬옹은 기존 연기자들에 전혀 뒤지지 않는 비주얼로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날 '인빛시'에는 김슬옹 뿐 아니라 밴드 톡식 김정우(보컬, 기타, 키보드)이 김슬옹의 친구이자 같은 밴드 멤버로 우정출연했다. 김정우는 YB의 '나는 나비'를 편곡해 '인빛시' OST 한 축을 담당했다.
한편 '인빛시'는 백혈병에 걸린 전교1등 언니 서영과 돌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반항아 동생 서정(김희정 분)이 병을 극복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감동적인 드라마다. 오는 18일 밤 11시 2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사진 = '인생에서 가장 빛난 시간'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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