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탤런트 홍석천이 자신의 동성연애를 주제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제작될 뻔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쇼킹' 녹화에서 과거 자신을 주제로 했던 영화 제작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사랑을 키워 왔던 나와 네덜란드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소재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다"고 밝힌 뒤 "하지만 그 당시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 주로 전쟁영화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영화제작이 무산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나의 동성연애는 당시 전쟁 상황과 맞지 않는 로맨스 영화였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무산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홍석천은 연기관을 묻는 MC의 질문에 "다양한 장르의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며 "사극연기를 가장 해보고 싶고 연기변신을 위해서라면 머리카락을 기를 수도 있다"고 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홍석천의 거침없는 토크는 14일 밤 11시에 만날 수 있다.
[홍석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