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라디오스타' 초기, 김구라 독설에 화들짝"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윤종신이 방송 초기 적응되지 않았던 김구라 독설을 언급했다.

윤종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MBC '라디오스타' 방송 초기 김구라의 독설 때문에 놀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라디오스타' 진행 초기에는 김구라의 독설에 '어떻게 방송에서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의 독설에 당황한 적이 종종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나 뿐만 아니라 김구라를 제외한 모든 진행자들이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며 "함께 방송한지 5년이 지난 지금은 김구라의 말에 악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이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윤종신을 비롯해 성시경 케이윌 장재인 등이 함께했다. 오는 1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윤종신(왼쪽),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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