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근호와 함께 '1박2일'에 출연했던 배우 이서진이 울산 클럽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이서진은 지난 13일 개인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한 가운데 가까운 거리에 이근호가 있음을 알고 울산 클럽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는 서울로 향하는 항공편까지 연기시키면서 이근호를 만나는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이서진은 이근호와 함께 지난 1월 방영된 1박2일 '절친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이근호와 이서진은 연신 미소와 웃음으로 서로 안부를 물었다. 이서진은 최근 축구 중계방송을 보고 "너무 열심히 뛰어다녀서 그런지 근호만 눈에 들어오더라"고 말하며 "방송 이후에도 동생 근호를 조용히 응원했다"고 전했다.
이서진은 이근호를 향해 "1박 2일 촬영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며 걱정을 했고 이근호는 "그때는 비시즌 기간이었고 지금은 시즌 중이라 4kg 정도 살이 빠졌다"고 답했다.
이근호는 "서진이 형의 응원을 받았으니 성남전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보였다.
훈훈한 자리에 동석한 김호곤 감독은 이서진에게 올시즌 이근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울산 홈경기를 방문해 응원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근호는 지난달 29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서 1박2일 멤버들의 응원 속에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서진의 응원을 받은 이근호는 16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 경기장서 열리는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서 올시즌 자신의 첫 골에 도전한다.
[사진 = 울산 현대 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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