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 첫 상대인 카타르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14일 오후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관전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상대인 카타르 축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월드컵 본선행을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최강희 감독은 “몇 년 전부터 중동 국가들의 실력이 평준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중동 국가들 간의 경기를 봐도 경기력에 큰 차이가 없다.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카타르 원정을 치르는데, 굉장히 신중하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어 “카타르 선수들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능력이 있다. 특히 4명의 귀화선수가 변수다. 그러한 경기 외적인 변수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카타르전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때문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최종예선 첫 상대인 카타르전을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카타르 올림픽 대표팀과 월드컵 최종예선은 별개라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올림픽팀은 경기 운영이나 기술적인 부분이 아직 완성되지 않는 선수들이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과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올림픽 대표팀의 카타르전과는 별개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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