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올림픽 대표팀의 미드필더 윤빛가람(성남)이 카타르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빛가람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해 9월 오만전 이후 최종예선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윤빛가람은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선보인 가운데 한국은 카타르전서 득점없이 비겼다.
윤빛가람은 경기가 끝난 후 “비겨서 아쉽다. 공격지역에서 앞으로 찔러줄 수 있는 패스가 부족했다”며 “경기를 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수비적으로 하면 공격이 잘 안되고, 공격적으로 하면 수비가 잘 안됐다. 적절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지적되어 왔던 수비력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실제로 윤빛가람은 최종예선 6경기 중 2차례 밖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달 22일 열린 오만 원정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김민우(사간도스), 남태희(레퀘야) 등에 밀려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윤빛가람은 이어 대해 “개인적으로도 그동안 경쟁에서 밀런 것이 수비력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며 “감독님이 직접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훈련 도중 자주 위치를 잡는 부분을 얘기한다. 이 부분을 고치기 위해 늘 생각하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림픽까지는 시간이 충분하다. 팀에서 잘하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빛가람.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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