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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유격수 이학주(21)가 시범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학주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출장했다. 한 타석에 들어선 이학주는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2경기 연속 2타점을 기록했다.
이학주는 7회말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탬파베이가 0-4 7회말 1사에서 벤 조브리스트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학주는 조브리스트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대주자 이학주는 후속타자 맷 만지니의 투수 땅볼 때 3루를 파고들다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학주는 9회말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상대 투수 크리스 해처의 보크로 주자 2, 3루로 바뀐 상황에서 타격하게 됐다. 이학주는 우전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2-4로 추격하는 2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 사이 2루로 파고들다 아웃되며 주루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학주의 시범경기 타율은 .278로 올라섰다. 첫 9경기에서 타율 .133(15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2경기에서 3타수 3안타로 타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탬파베이의 후반 추격을 뿌리친 마이애미가 4-2로 승리했다. 오스틴 컨스는 4회초 3점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탬파베이 선발 제레미 헬릭슨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학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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