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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15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차'는 14일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10만 175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3만 8692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꾸준히 7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는 추세로 볼 때 목요일인 15일에는 더 많은 관객을 끌어 모아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로서 '화차'는 개봉 8일만인 15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 관계자는 "100만이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된다"며 "어제(14일)까지 93만명이었다. 오늘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 '화차'를 원작으로 한 영화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악혼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렸다.
7년만에 컴백한 변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남자 장문호, 김민희가 장문호의 약혼녀이자 미스터리한 여인 강선영, 조성하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강선영의 비밀을 파헤치는 냉철한 전직 형사 김종근 역을 맡았다.
주연 세 배우의 연기 모두 호평받고 있지만 특히 김민희의 경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연기를 선보였고, 일각에서는 여우주연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는 등 흥행몰이 중이다.
[사진 = '화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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