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이 스카우터로 깜짝 변신해 고등부 축구클럽을 방문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29일 열린 쿠웨이트전을 마친 다음날 스카우터로 변신해 고등부 축구클럽 하남FC를 방문했다. 기성용은 전세계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인 나이키 '더 찬스'의 한국대표 선발전을 알리기 위해 축구 꿈나무들에게 대회 참가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다.
기성용은 어린 시절 자신이 품었던 축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연습하던 기억을 더듬으며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충고를 전했다.
전 세계 55개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각 나라별 대표선수 선발전은 만 16세에서 22세까지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대표 선발전 신청은 3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나이키풋볼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대표 선발전은 지역예선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에서 나이키의 체력훈련 테스트 시스템인 스파크(SPARQ)와 7대7 경기 등 다양한 평가방식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확정 지을 예정이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1차, 2차 본선을 거쳐 한국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되며 최종 결선에서 선발된 2명은 한국 대표자격으로 FC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더 찬스’ 글로벌 최종결선에 참가해, 나이키 아카데미 월드투어의 주인공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된다.
2010년 ‘더 찬스’ 프로그램에서 전세계 최종 8인(final 8)에 선정된 한국의 문선민 선수는 2011년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학한 이후 아스날FC, 인터밀란팀 등과의 경기를 통해 스웨덴 스카우터의 눈에 띠어 스웨덴의 외스터순드(Ostersunds) FK와 2년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사진 = 나이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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