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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사법부에 쓴소리를 했다.
김장훈은 1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도가니'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엇다. 이는 김장훈 본인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노숙자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사업이 중단위기에 놓이면서 쓴 글이다.
김장훈은 "사랑의 쌀 운동본부 어려운 분들께 부식 나눠주는 기지창에 대한 법원심리가 있었는데 법원이 공시가를 잘못 감정하고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도 나몰라라 권위의식이 나라를 망치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더 아픈 건 극소수의 나쁜 판사들 때문에 다수의 좋은판사님들이 싸잡혀 욕을 먹으신다는거죠ㅜ"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진짜 어지간하면 분란에 안 참여 하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고 일반 서민들한테는 알마나 횡포를 부릴까 생각하니. 이건 목숨걸고 싸워야할듯해요. 이왕시작한일 목숨걸고 투쟁모드. 응원 및 참여 안하기 있기?없기?"라며 네티즌의 참려를 독려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장훈은 "이번 일은 참으면 안됨. 참는 자체로 무대에 못 올라갈 일. 부끄러워서. 전들 이런일 하고 싶겠어요? 안 하면 편할 일. 그래도 해야 할 일. 여러분을 위해서 이노무 권위주으자들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을 주려고 노력하겠죠? 그래도 갑니다. 가야합니다"라고 끝맺었다.
김장훈이 분노한 이번 사태는 사랑의 밥차 기지를 무상 임대해 주던 독지가가 경제난을 겪으면서 기지창이 경매로 제3자에게 넘어간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소외계층 약 1200명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할 상황에 내몰렸다.
[사진=김장훈]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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