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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르며 종영했지만, 사실 크고 작은 옥에 티가 넘쳐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
어린 허염을 연기했던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은 극 중 검정 패딩을 품에 안고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임시완은 이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 날 따라 제 패딩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꽉 껴안고 있었습니다! 다음부터는 패딩이 아무리 사랑스러워도 방송에서 티 내지 않겠습니다"라며 애교 섞인 해명 글을 남겼다.
또 세자 훤(여진구 분)이 허염 등과 함께 축국을 즐기는 장면에선 근접 촬영 중인 카메라 스태프가 그대로 화면에 잡혔고, 네티즌들의 매서운 눈을 들켜 굴욕을 당했다.
정경부인 신씨(양미경 분)는 순간이동 능력을 선보였다. 그는 길거리에서 분홍색 도포를 쓰고 사람들이 모인 곳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카메라가 군중을 향하자 그 곳에는 하늘색 한복을 입은 정경부인 신씨가 있었다. 이어 다시 카메라를 돌리자 분홍색 도포를 입은 그가 같은 자리에 서있어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옥에 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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